안녕하세요, 오늘은 버크셔해서웨이의 2024년 2분기 포트폴리오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상위 10개 종목의 순위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 아메리카익스프레스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분기에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애플 주식의 매각입니다. 버크셔는 보유량의 약 50%를 팔았습니다.
구체적으로 901억 달러어치, 3억 8,900만 주를 매각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애플은 버크셔 포트폴리오의 30%를 차지하는 최대 보유 종목입니다.
버크셔의 대규모 주식 매각은 애플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셰브론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 -3.55% 매각하여 2분기 연속 비중을 줄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분기 보고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7,8월에 연이어 매도하여 비중을 줄였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주가는 7월 3,4주에 많은 하락을 보였지만 8월 중순 이후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에 매수한 종목도 있습니다.
에너지 기업 옥시덴탈를 2.93% 추가 매수하여 포트폴리오 비율을 5위 셰브론과 1퍼센트 좁혔습니다.
그리고 보험사 처브를 4.28% 추가 매수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7개 종목을 매수하고 10개 종목을 매도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현금 보유량이 늘어났습니다.
워렌버핏의 이런 움직임은 전형적인 가치투자 전략으로 보입니다.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은 팔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사들이는 거죠.
이런 전략은 장기적으로 버크셔해서웨이에 좋은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으로, 월가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인 버크셔해서웨이의 현금 보유량 증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2분기 동안 무려 755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이로 인해 현금 보유액이 사상 최대인 2769억 달러로 늘어났습니다.
워렌버핏은 지난 5월 주주총회에서 자본이득세율 인상 가능성에 대비해 일부 애플 주식을 매각할 수 있다고 언급했었는데요.
해당 영상은 우측 상단 추천 영상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 거래 규모를 보면 단순한 절세 전략을 넘어선 것 같아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과 월가에서는 증시 고점 논란이 일어나고 있고, 일각에서는 버크셔의 현금 확보가 미국 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하는 거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증시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서 과거 버크셔해서웨이의 현금 보유량 증가와 미국 증시 변화를 비교해봤습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네번의 하락장이 있었는데요.
2018년 초와 9월부터 11월까지 407포인트 약 14퍼센트가 빠졌습니다.
그리고 2020년 1월부터 2월까지 641포인트 약 20퍼센트가 빠졌습니다.
마지막으로 2021년 12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약 9개월간 1181 포인트 약 25%의 조정이 있었습니다.
2018년도에는 미중 무역 갈등 및 미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가 우려되어 2018년 초와 10월에 저변동성 장세가 깨지면서 급격한 변동성 증가와 함께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팬데믹 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2달간 조정을 받은뒤, 막대한 보조금 효과로 빠르게 증시가 회복하여 2021년 말에 역사상 에스엔피500 지수 최고점을 갱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2022년도에는 40년 만에 최고치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을 단행하였습니다.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제 성장 둔화 및 침체에 대한 우려커졌으며, 알파벳, 테슬라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을 끌어내렸습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는 메타버스 및 블록체인 잇슈가 없어지면서 많은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대표적으로 2022년 메타의 주가는 64% 폭락했습니다.
이시기에 주목할 만한 점은, 2021년에 버크셔가 투자할 만한 회사가 없다며 막대한 현금을 쌓아뒀다가 2022년 증시 조정 시기에 에너지 기업 옥시덴탈과 애플 주식 등을 사들였다는 겁니다.
워런 버핏은 가치 투자자로 알려져 있죠.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은 팔아 저평가될 때까지 기다리는 전략을 쓰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버크셔해서웨이가 8분기에서 14분기 정도 기간이 지나면 정치적 불확실성과 버블로 하락장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2022년 3분기부터 8분기 동안 현금 보유량을 증가시키고 있는 상황인데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버크셔해서웨이가 현금량을 증가시킨다고 해서 반드시 증시가 떨어지는 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상황은 과거 조정을 받았던 때와는 많이 다르다고 봅니다.
현재 경제 침체 우려가 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AI 전쟁으로 투자가 꾸준히 발생할거고,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하가 확실한 상황입니다.
9월 고용지표와 FOMC 금리 결정에 따라 단기적인 조정은 있을 수 있겠지만, 2022년처럼 장기간에 걸친 하락장은 나타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버크셔의 현금 보유량 증가가 시사하는 바에 대해 여러분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다음으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2분기 포트폴리오 중 매수한 종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워렌 버핏이 왜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을 꾸준히 매수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버크셔해서웨이가 옥시덴탈은 10분기 연속 매수하고 있는 반면, 같은 정유 업계의 셰브론은 조금씩 정리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워런 버핏이 옥시덴탈을 지속적으로 매수하는 이유는 크게 네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옥시덴탈은 버핏이 보기에 전형적인 가치주입니다. 많은 현금을 창출하고, 이를 부채 상환, 자사주 매입, 배당금 지급 등 주주 친화적인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둘째, 미국 에너지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 때문입니다. 옥시덴탈은 미국 내에 상당한 석유와 가스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요. 셰일 혁명 이후 미국의 에너지 안보가 크게 개선되었고, 이는 정유업체들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한, AI 데이터 센터의 급증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났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천연가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셋째, 옥시덴탈의 기술적 우위입니다. 특히 탄소 포집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넷째, 버크셔 에너지 홀딩스와의 시너지 효과입니다. 버핏의 옥시덴탈 투자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자회사인 버크셔 에너지 홀딩스와의 시너지를 고려한 전략적 결정일 수 있습니다.
버핏은 옥시덴털 소유권을 완전히 가져올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버크셔는 지난 2022년 8월 옥시덴털 지분 최대 50%를 인수할 수 있도록 당국의 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최근 옥시덴탈은 셰일 시추업체 크라운락을 120억 달러에 인수해 사업을 확장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환경친화 이슈에도 동참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버핏은 옥시덴탈 주식을 주당 약 54.90달러의 평균 가격에 매입했으며, 60달러 이상에서는 매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그의 가치 투자 원칙에 부합하는 접근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알아볼 종목은 이번 분기에 새로 매수한 종목인 울타뷰티 입니다.
1990년 설립된 울타뷰티는 화장품, 향수 등 중저까 뷰티 제품 등을 판매하는 뷰티 전문 소매업체 입니다.
울타뷰티는 매장, 이커머스 웹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다양한 카테고리와 가격대에 걸쳐 약 25,000개의 제품을 제공하며, 50개 주에 걸쳐 2분기 말 기준 이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매장은 총 1천411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버핏이 립스틱 효과를 노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지 니혼게이자이신문도 "버핏이 다가오는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화장품 회사 주식에 투자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현재 미국인들의 화장품에 대한 인식이 필수 소비제로 인식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고가 브랜드 보다 중저가 뷰티 업체가 매력적으로 보였을거 생각됩니다.
울타뷰티의 주가수익비율이 약 14배로 에스엔피500지수의 소비주 평균인 약 28배에 훨씬 못 미치며, 매우 저평가된 것으로 여겨지며 가치투자자들에게 훌륭한 투자 대상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2분기 부진한 실적 공개 현재 주가가 많이 하락한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알아볼 종목은 역시 새로 편입한 헤이코 입니다.
헤이코는 1957년에 설립되었으며 플로리다주 할리우드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헤이코는는 자회사를 통해 미국 및 국제적으로 항공우주, 방위, 전자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설계, 제조, 판매합니다.
내년도 항공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부품 회사의 실적이 개션의 기대감으로 매수한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주식의 특징은 주기적인 주식 분할을 수행했습니다.
현재 신규 편입한 울타뷰티와 헤이코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이 둘의 매수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이상으로버크셔해서웨이의 2분기 포트폴리오 분석에 대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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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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